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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가격이 문제지....

By 자칭미녀 posted 2010-06-03 20:05:04 views 2507

평소 단골이던 가족손님....

강남에서 쇼핑몰 안에 미용실 컷 가격 물어봤다가 기겁을 했다고 이야기 한다.

일반 컷...15000

원장 직접.....4만 내지 오만원...

여긴 만원 받으니 거기가 엄청 비싸게 느껴졌나보다.

십삼만원짜리 컷도 있고....물론 싼컷도 많지만....

앞머리만 삼만원 받는 곳도 있어요...라는 내말....

어떻게 들었을까.

아마도....그손님 생각에...미친거 아니야...

뭐 이럴수도 있는 거지만..

누구는 이십만원도 받고 누구는 단돈 오천원도 받는다.

그거야 실력과 임대료 기타등등....제반비용에 준해야 할것이지만

나는 왜 입맛이 쓸까?

미용실 오는 주기는 갈수록 길어질것 같다. 요새 추세로 보면

점점....간격이 길어지고 있다.

앞으로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거기다 잠깐사이에 미용실 세개가 간판이 올라갔다....

미용실하면 때돈을 버는 줄 아는지...혹은 기대를 하는지....

나야 잘나가지도 아주 못나가지도 않는 답보상태로....남일처럼 관망자세다.

유독...

그저 자격증따고....기술이니....먹고사려니..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은건가?

유명한 세이노의 칼럼을 다시 떠올리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일렁인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사업자가 아니고 노동자 같다.

사업자는 본인이 빠져도 상관없이 사업장이 돌아가야 하는데 나는 꼼짝못하니

노동자다.

그래도 이일을 즐기면서 하니 딱히 나쁘진 않다.

다만 만족스럽지 않단 이야기일뿐.

여기 저기 미용실 간판을 보면서 저안에 갇혀 저들은 또 나와같은 생각에

빠져있는지........궁금타....

여기저기 싸다면 우르르 순간 몰리다 또 흩어지는 손님들 행태도 그렇지만

어쩔수없이 휘둘리는 우리의 일상도 편하지는 않을듯.......

이일을 하는 한 영원히 지속될 고민거리인듯......

하지만

고민은 십분을 넘기는 말아야할 것 같다....전혀 도움이 안되니 말이다...

< Prew 손님이 고프다.

가게 팔고 싶어여 N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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