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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도

By 동글이 posted 2004-02-11 20:14:23 views 1826

오늘 면접을 보았습니다.

아마도 이번에 들어가면 절대로 그만두지 않을것같아요.

면접보는일이 넘 부담스럽구 왜 그리 내가 작아지는건지...

이런 저런 얘기를하구...

연락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뒤로하구. 발걸음이 왜 이리 무거운지...

이젠 정말 일을하구싶은데... 그만둔지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이런생각이 드는건...

왜 그만뒀을까... 그냥 참고 일할걸...

이제와서 후회하면 어쩌겠어요...ㅠㅠ

그냥 왠만하면 그만두지 마시고 참고 일하세요 요즘같은 불경기엔 그게 좋아요.

전에 손님과 이런얘기를한게 생각나요.

왜들 마음이맞을만하면 그만두는지 모르겠다고 미용에 이직률이 넘 많은것 같다고...

전 이렇게 얘기했어요...

좀더 좋은곳을 찾아가느거라구..

하지만 그러기위해선 정말 많은 용기가 필요한거예요.

그동안 정들었던 손님들을 포기하고 떠나기가 그리 쉬운일이 아니라고...

저두 맘이 아파요. 이맘때 오신다던 손님들도 생각나고 옮기지 말고 오래 있어요,옮길때 연락줘요, 전화번호까지 주시던 손님들도 있었는데...

정착을 하고 싶네요.

다들 저같은 생각은 아닌가요?

교육이 평준화(?)된것처럼 미용에도 평준화가 된다면..ㅋㅋㅋ

다들 서로 아껴주고 사랑합시다.

< Prew 일을 하고 싶어도...

힘드네요... N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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