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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합니다.

By  별이..      posted  2003-06-03 16:29:56      views  1845

 

   
 
나는 어제 오늘 또 내일 몇칠이 될지 모르지만 한동안 마음이 불편하고 가슴이 아플 것이다.
매월 한번 장애인 복지관에 미용 봉사를 다녀온다.
한달에 하루 길지도 않은 짧은 몇시간 내가 감히 누구를 도와준다고 나선 것이다. 돕겠다고 간 내가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온다. 부끄럽다.
그분들은 비록 몸은 장애이지만 정신은 정말 맑고 밝은 영혼을 가졌다.
손발이 뒤틀리고 손가락 하나로 단추를 누르고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며 움직여도 얼굴들에는 해맑은 웃음이 가득하였다.
나는 그동안 무엇 때문에 그토록 불만에 쌓여 살아었던가...
양보,인내, 배려,고마움,감사,사랑 이 예쁜 말들을 잃어 버리고 살고 있었다.
난 지금 그분들에 비하면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가...정말 행운이다.
두 다리로 걸을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다 두 팔로 무엇이든 할 수가 있다.
그런데 난 언젠가 부터 소탈하게 웃어 본 기억이 없다.
내 정신을 차리게 한건 그곳에서 만난 22살된 예쁜 아가씨 때문이다.
얼굴은 알지만 이름은 모른다. 오늘 나와 눈이 마주치자 함박 웃음을 웃으며 날 반긴다.
이 아가씨는 장애가 아주 심하다 두 다리가 뒤로 뒤틀리고 두 팔이 밖으로 뒤틀려 있다.
전동 휠체어에 온몸을 지탱하고 안전 벨트에 몸을 꼭 묶어야 한단다. 겨우 양손가락 하나씩만 움직일수 있다. 그 두 손가락 으로 전동 휠체어에 버튼을 더듬더듬 누를수 있다.
그 아가씨와 내가 만난건 화장실 때문이다.
롯드 이것 저것 정리가 끝나고 사무실에 잠깐 들렸다
그런데 사무실 문밖에 휠체어 아가씨가 있다 난 아무생각 없이 그냥 지나쳐 들어갔다.
이런 저런 얘기가 끝나고 한시간쯤 지났을까. 사무실을 나왔다.그런데 그때까지 그 자리에 휠체어 아가씨가 그대로 있다. 눈이 마주쳤다. 아주 반가워 하며 더듬더듬 말을 건낸다. 나좀 도와주세요. 화장실에 가고 싶단다. 화장실을 가기위해서 내가 나올때까지 한시간이나 참고 기다렸단다. 지나는 사람들은 남자들이고 장애인들이고 멀정한 사람은 또 여자는 한시간 동안 나 한사람 밖에 없었단다.
우리는 화장실에 갔다. 그런데 난 너무나 당황했다.
이 아가씨는 자기 몸을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말만 할줄안다. 바지 벨트를 풀르고 몸을 뒤로 제치고 앞쪽 옷을 내려야 하고. 또 몸을 앞으로 기대게 하고 바지 뒤쪽을 내려야 그때서야 바지가 다 내려간다. 그리고 몸을 바로세워 안아 변기에 앉혀줘야 볼일을 볼수있다. 나는 너무나 서툴러 진땀이 난다. 거기까지 30분이나 걸렸다. 볼일이 끝나고 휴지로 닦아달랜다. 이 아가씨는 연신 고맙단다. 난 내내 미안하다 또 똑같이 몸을 앞으로 재치고 뒤로 재치면서 옷을 올려준다. 안아서 휠체어에 옴겼다
그리고 바지 벨트를 호흡이 골란할 정도로 조여달랜다. 몸이 자기의지와는 달리 마구움직여 옷이 내려가버려 숨을 쉴수없을 정도로 꼭 채워야 한단다. 그리고 휠체어의 안전벨트에 몸을 또 묶어야 한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아무도 도와줄사람이 없으면 하루도 참아야 한단다. 먹는것도 줄여야 하고 단련이 되어서 참을수 있다했다. 나는 가슴이 저려왔다. 이렇게도 사는구나..
나는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진자 인가.. 그걸 모르고 살았다. 미안하다.그리고 고마워한다.
난 또 다음달을 기다려진다.





 
 
< Prew  가게세를 그렇게 많이올리면. 열심  N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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