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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으로 깨달은 시시껍절한 이야기

By 막내이모 posted 2014-06-10 14:05:30 views 3143

남자분이 예약전화를 했어요
그런데 오시는 분은 중년 여성이네요
아드님이 에약 전화 대신 해주셨나봐요
아닌데 내가 한거야
오잉?
서로 멋적게 웃고 일을 시작하죠

일하다 들리는데
분명 가게안에 남자가 없는데
어디선가 계속 남자목소리가 들려
요상하다 생각하고 고개를 돌려보면
남자는 없고 중년여성들이 한창 열띤 인생사토론중이시네

믿거나 말거나
여자들 상대 30년 경험을 곰곰히 돌아보니
중년이 되어도 곱슬에 머리숱이 많은 여자는 일찌감치 백모가 많아지면서 목소리가 남성화가 되고
50이 넘도록 흰머리가 드문 여자는 대신 탈모가 되면서 목소리는 점점 가늘고 높은 소리를 내고
늦은 나이까지 머리숱도 많고 백모도 없는 여자는 속없이 사는 여자고(몰매를 맞을 지도 ㅎㅎㅎㅎ)
(오기만 하면 자기남편 속없다고 흉보던 아줌나 남편이 컷하러왔을때 숱많고 흰머리 없는걸 본순간 나혼자 속으로 웃었다)
이남자가 속없는 노~ㅁ이라던 그 남자로구나 하면서,,,,

또한가지 진리중에
80을 훌쩍넘어 크게 아픈데 없이 장수하시거나
요양원 입학(?)해서도 몇년이나 사는 노인들의 특징은
작고
호리호리하고
머리숱이 많으며
특히 뒷머리가 목선까지 길게 난사람이 많다
(목이 짧아져서 그렇게 보이기도 하고)

살찌고 머리숱적은 여자중에 오래살고 싶은 사람은 지금부터라도몸관리를 잘하시라고 조언하고
체격작고 머리숱많은 여자들은 길고 오래살아 요양원 입학할거 생각해서
늙어서 허송세월 안하고 재미있게 보낼수 있을 돈과 취미거리를 잘 준비할 일이라고 대화 나눈다

늘 공평치않는 세상사라고 한탄들을 하지만
내가 본 이것만은 예외가 별로없는 공평한 세상사라고
믿거나
말거나

< Prew 무엇이 바른것일까?

내몸이... N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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