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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똥색연휴 ㅡ.ㅡ

By 정 posted 2014-04-28 10:53:21 views 2504

5월 달력을 보고 한숨부터 쉬어집니다
누구는..아니 대다수는 회사 안가는날 학교 안가는날
밤새 부어라 마셔라 놀아도 장장 4일이나 아침 출근 등교 걱정없이
푹 잘수있는 황금연휴지만..

대한민국은 법정 공휴일을 쉴수있는 국민과 그렇지 않은 국민으로
나뉜듯한 착각이 들때가 있는데 5월 첫주가 그런듯..

애들아빠가 이번에 옮긴 직장은 법정공휴일을 다 쉴수 있지만 일하는 엄마대신
애들 본다고 바쁜 날입니다.
근데 수요일까지 뒤로 하루를 더 연장하는 대신 토요일날 근무를 해야
된답니다.

공휴일엔 애봐주시는 아주머니가 오후두시까지만 봐주시는데 그때부터 아빠가
애들데리고 바쁩니다. 근데 아빠가 토요일 근무하면?..

전날 큰애는 할머니한테 맡기고 토요일은 부탁해서 작은애만 오후 7시까지
부탁드리고 나머지 걱정은 안했는데
월요일 화요일은 개인적인 볼일로 못봐준답니다.
아빠가 이틀내내 혼자서 보기엔 엄청 벅찹니다
불교신자이신 어머니는 부처님오신날 때문에 이틀동안 역시 안된답니다

당연히?.. 월요일 어린이날은 가게문 닫지 않을거냐고 합니다.
일요일 쉬는데 이틀연속은 못쉰다고 하니
내혼자서 어떻게 애들을 보냐고 펄쩍 뜁니다. -.-''
큰애 만세살 갖되었고 연년생 동생..남자애둘...나도 혼자서 못 봅니다. ㅜㅜ

봄에 12년된 마티즈 도저히 더 탈수가 없어서 새차 바꾸면서 가계부 빡빡합니다.
애들아빠 그전직장에서 마지막 월급이 아직 안 들어옵니다..엎친데 겹쳐
뻑뻑합니다.
근데 이틀씩이나 쉬어야 된답니다. 헐헐~~

누구한테는 당연한 연휴가 누구한테는 갑갑할 따름..
연차까지 당겨 일주일 휴가내서 어딜 떠나가볼까..걱정하는
사람들은 나한테는 외계인ㅋ

6월 첫째주도 연휴네..덴장~ 찌게 쓰바...게티...먹고파용~ ㅎㅎ

< Prew 그 엄마

오늘도 우린 추억의 일부분으로 남겠지요 N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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