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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원하는것의 값어치를 아시요?

By  막내이모      posted  2014-03-11 18:13:10      views  2218

 

   
 
한달에 한두번정도
거구에 (당연히 머리통도 큰)
깍두기 스타일의 머리를 하고
육중한 무게감의 발소리를 내고 들어서면서
이집 상황과는 아~무상관없이 금방 머리를 자를수있는지 묻는
40대 이상 중년 남성들을 보게되죠
어쩜 그리 형제같이 생긴게 비슷들 한지,,,

계절상관 없이 땀흘리는것도 비슷
다음번에 들어서면 척 알아서 먼저 해준 미용사가 잘라주기 바라는것도 비슷
샴푸대에 아예 큰댓자로 드러눕듯이 샴푸자세 취하는것도 비슷

오늘도
우리가 각기 한명씩의 퍼머를 하고있을때
그런 용모의 중년이 들어섭니다
더 비싼 (?)퍼머손님을 하다말수도 없고
나가 버려도 그만이라고 마음을 비우니
의외로 통화를 길게 하면서 기다리는군요

또 이런 중년 남자들의 한결같은 특성이 있죠

바리캉 쓰지말고 짧게 짤라주!


원래도 남자머리에 바리캉을 잘 쓰지않으며
거의 틴닝 가위두개로 컷을 한뒤 일반가위와 바리캉은 양념으로 쓰지만
시작전에 바리캉을 쓰지말라고 하는것은 갑자기 중노동을 요구 하는것같아 반항심이 생긴다
하려던 일도 시키면 하기싫어지는게 인지상정!
(쓰고 안쓰고는 내맘이지야~~
팔아픈데 돈많이 줄겨?)-속으로만 ㅋㅋㅋㅋ
가위컷트를 다한다음 소심한 복수로(?)마무리 정리에 바리캉을 조금 쓴다
머리가 맘에 드는지그정도는 눈감아주네
내 팔뚝 힘들게 했으니 2000원 보태서 15000원-
그렇게 해서 우리는 서로 쌤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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