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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거 천지2

By 막내이모 posted 2013-10-14 13:18:36 views 2184

요즘같이 틀기만 하면 뜨거운 물이 콸콸 나오는 세상에도
머리를 3,4일은 안감고
빗질은 미용사가 해줄때 이외에는 하지도않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쁠수있는 머리를 찾는 분들이 간혹 계시지요
더구나
자기머리를 잘하는 실력있는 미용사가 없어서 함부로 머릴 못맏긴다는 푸념과 함께
70대 후반 멋쟁이 할머니인 엄마를 따라

1년내내 머리스타일을 묻기만 하며 안하는 50대 따님을
어머니의 간곡한 권유와
지난번 따라온 올케의"촌스럽다"는 직언에 맘이 움직였는지
오늘 드디어 컷을 하게되었네요
미디움 레이어로 층을 내고
머리양의 절반쯤을 덜어내니
봐줄만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샴푸
자타가 공인하는샴푸의 달인 우리 서희양이 열심히 감고 나왔는데 기름기가 온 두피에 좔좔
오잉?
꾀가나서 그냥 말려보았지만 감당이 안되
다시 샴푸를 하고 나왔는데
이건 아예 기름을 두피에 바른듯 하네
정작 자신은 일상인듯 개의치않아서
마무리후 디자이너들과 이야기 하여보니
자신들도 드물게 그런 경험을 하였다고,,,
잊고지냈지만 내기억에도 몇몇 그런분을 겪었던것 같은듯
참희안도 하지
청결히 감을수록 기름지게 되다니
대다수의 샴푸가 세정을 목적으로 알카리였을때는 없엇던 일들이
손상모발을 기준으로 중성이나 약산성이 되면서 그런 일이 생기는걸까?
지난주에 이어 또 고민인
오래살아도 모르는거 천지 2

< Prew 미용사가 봉이냐?

모르는거 천지 N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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