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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left vspace=5 border=0> 퍼머는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겠지만 어떤
굵기, 어떤 방향으로 로트를 마는지, 또 어떻게 말리고 어떤 제품을 썼는지에 따라 같은 퍼머라도 분위기가 천차만별이다. 쌀쌀해지는 날씨,
가을여자로 한껏 멋을 부리고 싶다면 이런 헤어 디자인은 어떨까? 잘 나가는 헤어 디자이너가 예감한 올 가을 유행 퍼머 스타일을
알아본다.
긴 머리에 잘 어울리는 원추형 펌!!
머리카락의 무게로 컬이 늘어지지 않도록 단발길이에서부터 층을 많이 내 커트 한 다음, 머리카락을 조금씩 나누어
원추형의 로트로 말아서 완성한 스타일. 머리 끝 부분부터 말기 시작해 뿌리로부터 7~8cm 정도를 남긴 다음 모두 만다. 웨이브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반쯤 건조시킨 상태에서 왁스로 구기듯 발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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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right vspace=5 border=0> 수줍은 소녀 느낌!! 걸리시 펌!!
2002년 들어 헤어의 전반적인 유행은 길이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것. 커트에 가까운 단발길이의 헤어가 가장
인기다. 뻗치는 스타일이 아닌 조금은 엉망인 듯 자다 방금 일어난 모습의 스타일의 걸리시 퍼머는 매트한 느낌의 왁스를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거칠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 ▷ 한쪽 방향으로 완전히 쏠린 듯하게 손가락으로 쓸어가며 드라이한다.
뱅 스타일로 자른 앞머리도 가르마를 중심으로 바깥쪽으로 과감하게 꺾듯이 정리한다. ▷▷ 샴푸 후 타월 드라이를 한 다음 웨이브의
결을 따라 손으로 잡고 바람을 쐬어 가며 드라이어로 말려야 컬이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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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left vspace=5 border=0> 성숙한 느낌이 물씬!! 포인트
펌!!
화려한 컬러링이 유행이던 여름과는 다르게 가을은 염색 톤이 차분해져 블랙이 인기다. 드라이를 한
듯 굵은 컬이 자연스러운 긴 단발 길이의 포인트 퍼머가 꾸준한 강세. 정면에서 봤을 때는 거의 생머리에 가까운 스타일로 귀 높이 이하에만
웨이브를 준다. ▷ 웨이브를 거의 찾아 볼 수 없도록 옆 머리카락을 풍성하고 자연스럽게 뒷쪽으로 흐르도록 로트를 세워서 말고 구불구불한
웨이브의 밑머리는 목 주변에서 늘어지게 한다. ▷▷ 머리를 앞으로 쓸어내려 머리카락을 흔들면서 드라이한다. 물기가 건조되면서 웨이브가
자연스럽게 살아나 손질하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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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right vspace=5 border=0> 파격적이고 강렬한 느낌!! 베이비
펌!!
스틱처럼 얼굴선을 따라 내려오는 스트레이트 헤어보다는 풍성하고 볼륨감 있는 웨이브 머리가 가을까지
꾸준한 인기몰이. 전체적으로 강하고 탄력있는 베이비 퍼머는 색다른 분위기를 내기에 충분하다. 또한 손질법도 간단한 편으로 모발의 웨이브를
따라 웨이브 로션을 바르고 풍성한 느낌을 살려 드라이하면 되는 것. ▷ 머리카락 전체를 가느다란 로트로 감싸 듯 만다. 웨이브가
탄력 있게 살아나 납작한 뒤통수 커버는 물론 머리형태가 전체적으로 둥근 모양이 되어 귀여운 느낌을 연출한다. ▷▷ 옆머리는 한 웅큼씩
쥐고 집중적으로 드라이로 바람을 쐬어 말리고, 뒷머리는 고개를 땅쪽으로 쏠리도록 숙인 다음 드라이해주면 볼륨감을 잘 살려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