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 기본적인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선진국의 경우는
커트비(종류에 따라 비용도 틀리지요)
샴푸비
트리트먼트비
블로우드라이 비
이렇게 세분화해서 받고, 우리나라처럼 부가가치세가 있는
일본의 경우는 부가세 5%가 또 별도입니다.
다만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국내에서는 정서적인 문제가
아직 많이 있습니다.
그건 우리나라의 세무정책이 그랬고, 우리 미용인들이
고객들을 그렇게 길들게 한 죄도 큽니다.
따라서 급격한 변동은 고객들의 저항을 사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들만해고 서울 청담동 쪽은 부가가치세 10%를
별도로 받는 곳이 더러 있는데 기분이 아주 더러워서 다시는
그곳에 안가겠다고 하더군요.
예를 들어 커트비 20000원, 샴푸비 2000원 블로우드라이비
3000원이면 부가세 합해서 27500원이라고 하면 되지
커트비 2만원이라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싼것처럼 해서
고객을 속이는것 같다는 말들이었습니다.
충분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커트비든 펌,염색이든 기존에도 샴푸비가 없었다는 것은
아니지요. 포함되어 전체 가격으로 표시되는 것이었죠..대부분이
그런 피해자는 간단히 커트후 샴푸 안하시고 가겠다는
고객들은 멀쩡히 앉아서 샴푸비 손해보는 꼴이구요.
다만 마케팅의 관점에서 샴푸비를 손해보는 고객들의 불만은
아주 극소수이지만,
총가격이 아니라 커트,샴푸,블로우드라이비를 각각 붙여 놓음으로서
생기는 오해로 인한 고객의 불만이 커지는 경우는 많을 수
있습니다.
아주 솔직한 심정으로 저는 먼저 총대 메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 만큼 고객들의 기존 관념이 크기 때문에요.
그렇다고 누군가 총대를 안 메면 먼 미래에도 그럴텐데......
제가 좀 치사한가 봅니다^^
참고로 저희는 커트비 2만원이고 그 안에 샴푸,블로우드리이,
필요에 따라 트리트먼트 서비스가 포함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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