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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부터 왁싱까지..

By 헤어 posted 2007-07-15 10:50:15 views 2310

십오년전쯤 코팅파마 나왔을때 폭발적이었다.
그전에도 그 뒤에도 그런 폭발은 없을것이다

가장 잘 나왔던게 웰라 스포트라이트
파마약에다 콩알만큼 섞어 파마요금보다 두배 따불해서 받았다
그당시는 다 검은머리라 오렌지고 와인이고 다 이쁘게 잘 나왔다.

참 많이도 받아 처..--; 먹었다.
그당시 번화가쪽은 파마 20000이나 25000 동네는
15000~20000 그기다 코팅액 논꼽만큼 섞어 파마한다고
만원에서 이만원 추가로 받았으니..
어떤 야비한넘이 코팅파마 14000원 때렸다.
지방도시..광적인 태풍이 풀었다.
싹쓸이해서 손님 긁어모았다.
재료 단가가 비싼것도 아니고 시술이 전문성을 요하는것도 아니고
미용실들 폭리고 미용사손에 의해 뽀록나는 추잡한 전쟁의 시발점..

아무래도 파마시간을 많이 보다보니 거칠어지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코팅이 나오더라

먼저 기억나는게 글로발코팅
머리에발라 전기캡 한시간굽고 냉동고에 꽁꽁얼려 얼음 주렁주렁 달고있는
타올감아 한사십분

손님들 인내력이 대단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 왜?? 노란코팅해서 노란머리가 안되는지..이해못하는 손님들 미용사들 많았다.

코팅도 한계가 있다.
물도 잘 빠지고..사구려 코팅파마시장 개척하고자 나왔는데
이또한 가격경쟁..
재료상에서 가격경쟁 조장한다.
공장에서 싸게 만들고..재료상에서 싸게 덤핑해서 들이밀고
그 재료가지고 현수막걸어 마구잡이로 코팅시술하고..

이것도 한계가 보이니 매니큐어 나오네..
머리가 완죤 재생 된단다..6개월은 유지된단다
만드는 공장나 파는 재료상이나 그렇게 이야기하니
미용사들도 손님들에게 그렇게 말해준다.

그래 매니큐어 찌꺼기는 6개월간다 가..--'

재생이되긴 뭐가 재생되냐
또 마구잡이 매니큐어시술..
코팅처럼 매니큐어도 공장에서부터 먼저 덤핑지옥이다.

예전 미용실이 가격덤핑 선도할땐 재료상들이나 공장들이 그기맞춰
싸게 약 공급하니라 끌려갔다면
이젠 공장에서부터 가격덤핑 조장한다.

재료상들 대놓고 그랬다.
한박스 더주기 행사하니깐 원장님들 여름 한달 세일반짝해 보시라궁..
(개인적인 의견으로 인터넷쇼핑몰이 활성화된거..그네들에게 쌤통이다.
미용사들 출혈경쟁 조장하고 오픈시키면 목돈 돌아오니 동네방네 개업시키려
방방뛰고..그만큼 많이 해쳐먹었으니 이젠 물러나.)

매니큐어도 매직의 유행과 함께 사양길
실리콘 찌꺼기 부작용이 고온과 고압의 매직스트레이트에 의해 더 두드러짐..

언제부터 헤어클리닉 슬슬 고개쳐드네
이것역시 한열번하면 머리결이 완죤 부활한단다.
얼어죽을..ㅋ

헤나도 나왔다.
너도나도 여기저기 헤나다.
천연헤나..헤나매니큐어..헤나염색..헤나트리트먼트 등등
아니나 다를까 마구 쏟아지는 중저가 쓰레기 제품들
재료값이 싸지면 울 미용사들 손값도 싸지나.
천연이라고..무슨 보약인마냥 떠받들다가 중금속이 나왔네 어쩌네
기사한방에 반쯤 무너진다.

요즘 오징어 먹물이랑 왁싱칼라 나왔다.
한 일년두고볼거다..그래도 좋으면 쓸란다.
나도 귀가 두꺼워졌다.
재료상들만 몸이 달았다.
어쨋거나 쇼핑몰에서 취급하지 않은걸 미리 조금이나마 빨리 팔아야
밥먹고 사니까..

언제부턴가 손님들 귀가 두꺼워진다. 미용사들말 잘 안듣는다.
미용사들도 귀가 두꺼워진다..재료상들말 잘 안듣는다.

미용실 하나둘 도산한다. 그래도 밥은 먹고산다. 겨우시..ㅋㅋ
재료상들도 하나둘 도산한다..장담하건데 99% 밥 못먹고 산다.

지금 뿌린대로 거두고 있다.
다들..

직원생활할때 원장들 돈벌어 주니라 땀띠낫던 삼십대세대..
독립할 나이되니 아이엠에푸땜시..고생이 물거품이 되었다..

그래도 기술가졌다고 부러워하는 사람들 많다.
그만큼 다른사람들은 더 힘들다는것..
힘들다 힘들다해도 그래도 부지런하고 정직한 기술자는 그나마 조금더 낳다.

짠머리 굴리면서 일하지말자.

< Prew 재료상..뿌린대로 거두리

무슨배짱인지.. N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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