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과거 미용이야기 제11편☜
[2시간동안 미용실 홍보물(전단지)을 2,000명에게 돌려랏~~]
미용실을 처음 오픈하고 10일정도 지났다
정말겁없던 과거의시절이었다
난 앞으로 5년안에 이거리에서 최고의미용실이될거야~라고 속으로 외치면서 겁없이 미용실을오픈했다
그당시 시내번화가에 제법 큰규모의 60평이넘는 제법큰미용실을 차렸다
약간의 권리비를주고 카페를 인수해 칸막이를 제거하고..
벽면에 거울을 붙이고 부분인테리어 투자는 조금만하고 저렴하게 카페형 미용실로 리모델링했다
그런데 오픈은했는데 손님이 안오는것이었다=_=
오픈전 근무했던 미용실은 손님이 많았는데~
나도오픈하면 당연히 손님이 많을것이라는착각을..ㅡㅜ
내가 오픈하니 거의 하루종일 미용실구석에서 놀다가~자다가~퇴근하기를 반복하는것이..
10일 정도지나자 머리를 써야만했다
이래서는 안된다~=.=
이것이 내가 미용실을 오픈하면서 제일처음하는 미용실홍보 마켓팅의 시작이었다
과거의 그시절에는 모든미용실에서는 홍보라는것을 거의 하지않았다
시내라그런지 문만열어놓으면 손님들이 찿아왔는데 난 도무지 오지를않았다~ㅜ
오픈 11일째~
광고 판촉물을 만드는 회사를 찿아갔다
포켓용티슈(과거의 주유소 판촉휴지)를 기본인쇄 3만개를 만들었다
포켓티슈는 30,000개가 기본이라 그당시 봉고차로 한차가득이다~
티슈안에는 명함크기보다는 조금크고 티슈크기정도의의 홍보전단카드를 휴지속에 넣어 티슈를 만들었다
화장실에서 무료한시간에 티슈속에든 미용실 홍보전단을 보시라는 의도인데~^^
요즘은 스마트폰을보지만..
과거엔 남자들은 신문지를들고 화장실로가든시절~ㅎ
화장실에서 볼일보는동안 만큼 무료한 시간은 없을것으로 판단되어 내장형 광고지를 티슈속에 넣어^^
스마트폰이없던 시절이야기입니다
포켓휴지 3만장의 휴지더미는 정말많았다
미용실홍보 포켓휴지를 준비해놓고 다음날 아침일찍 대학가로가보았다
대학생들의 등교시간의 동선을 파악하기위해서였다
학생들이 어느길로 어떻해 오는가를 파악하기위해서였다
대학생들이 버스에 내려서 정문까지 올라가는길을 처음에는 이틀정도 함께걷기를 반복했다
즉,함께 등교했다
정문까지는 제법거리가 있어 걸어서 올라가는것이 쉬운것은 아니었다T.T
걷는동안 등줄기와 이마에서는 땀이흐르고~~
등교를 두어번이나 학생들과 함께 반복하는 이유는..
전단지(홍보용휴지)를 뿌릴 최적의 위치를 찿기위함이었다
대학생들은 버스에 내려 총총걸음으로 학교로 향한다
급하게~~뛰는사람..
천천히 S자 형으로 걷는사람
아무래도 등교길이 언덕이라 고개를 모두숙이고 열심히 땅만보고 걷는다
아니 나도 그렇게 땅만보고 걸었다 힘들었다~T_T
얼마나 걸었을까 평지가나왔다
학교정문 바로 앞 50미터전이다
그럼 미용실홍보 전단을 돌리기 위한 최적의 장소는 바로 학교정문 수위실 앞 50미터전이되는것이다=.=
다음날 아침 대학교 수위실로가서 근무하시는 수위아저씨를 만났다
일단 담배 한보루를 먼져 내밀면서(뇌물성)이야기를했다
학생들이 등교를하면서 더워 땀을 많이흘리니 홍보성 휴대용티슈를 나누어주고싶다고~^_^
보통은 전단지는 받으면 도로가에 버려서 수위아저씨들이 줍는수고때문에 불편하지만
티슈는 버리는것이 아니니 좋은일이라 설득하고..
다음날 정문앞에 차를 인도가까이 붙이고(위▲사진참고)휴지를 나누어 주기시작했다
내가직접 일일히 나누어주는것이 아닌 등교길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가져가는방법이다
학생들이 처음에 등교할때는 분산되어 걸어 오지만
정문앞에서는거의 두줄이되어 수위실옆 작은 정문을 통과하기직전에
약간의 멈춤이있는 순간에 줄을서서 자동차 뒷트렁크속 휴지를 학생들 스스로 하나씩 가져가는방식~~^_^
일단 몇명이 자동차 뒷트렁크 속 티슈를 집어가기 시작하면
모두가 줄을 서서 가져간다는~~
더워서 땀도딲아야해서~
난 옆에서서 계속 트렁크속에 휴지만 보충해주면되고~
학생들은 집어가기만하면된다^^
룰~루~랄~라~~ㅎ
4년제 국립대학교 전체학생들에게
2일만에 우리 미용실 티슈돌리기는 끝이나고 다른 대학교로향했다
경비아저씨에게는 2일동안 담배 두보루(20 갑)에 티슈 200개를 뇌물로주고 미션은 무사히 완성했다는~~^^
★결과는 완전 초대박이었다~^_^
ps:그러나 이런 잔머리 굴림이 나에게 날카로운 비수가되어 돌아왔다~T_T
나의 잔꾀가 나에게는 치명적인 독이 되어 먼훗날 나를 파멸의 길로 몰아넣었다~T.T
ps:본 내용은 실화를 근거로 적은것임을 미리 밝혀 드립니다
☞지은이:헤어119 운영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