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1년 2개월 된 스텝입니다.. 먼저 여러 선배님들이 보시는 이 곳에 이런 글을 올리게된 것에 대한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객.. 왜 뿌리는 시간을 조금만 봐요.?
미용인.. 예, 뿌리는 두피의 열 때문에 색이 빨리 나와요.
국내 메이저 칼라 교육 센터의 교육 강사.. 선생님들, 뿌리 부문이 왜 색이 빨리 나오는줄은 아시죠.?
교육생.. 네, 두피의 열 때문입니다.
물런 두피의 열이 조금의 도움.. 여기서 잠깐.!
(열이 칼라 작업시 시간 단축을 시켜주는게 큐티클을 여는 암모니아의 활동을 도와주는지.. 또 산화작용을 촉진시켜주는지...에 대한 이론적 바탕은 당연히 갖춰야 함에도.. 누가 갈켜주는 사람도 없구 해서..^^)
즉 시간 단축은 주겠지만 오직 열 때문인가하는 의문을 가져봅니다.
흔히 말하는 두피에서 1센치 이상 떨어진 모발에 열처리를 했을 경우 두피 1센치 이내의 모발처럼 발색이 빨리 진행될까.?
모발을 뽑아서 두피의 열을 배제한 상태에서 염모제를 도포했을 경우 1센치 이내의 모발과 다른 부위의 모발이 발색력이 똑 같을까.?
제가 실험본바.?는 아니지만 제 결론은 아니다라는 겁니다.
제 생각(마침 어떤 탁월한 분의 교육으로 더욱 더 확신을 가지게 되었음)으론 모발이 세포분열하여 표피층을 벗어나면 딱딱한 케라틴으로 변한다는 이론.? 사실을 생각할 때..
말랑한 케라틴.?^^이 딱딱한 케라틴으로 변하기까지의 기간이 약 한 달 가량 걸린다는 결론을 도출하였습니다.
아마 큐티클 부문이 아닐까 생가하는데요... 아마 상대적으로 말랑한 큐티클이 상대적으로 암모니아에 조금 더 빨리 반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물런 그 부문의 색이 조금 빨리 빠지는걸로 볼 때 산화작용이 완벽히 일어나지 않는다는 생각(그러니까 미결합색소의 완벽한 결합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거죠... 이는 제가 말랑한 케라틴 부문 중에서도 큐티클 부문의 영향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지게끔도 했구요)도 듭니다..
여러 선배님들^^
이상은 제가 가끔 혼자서 해보는 생각중 일부문입니다.. 스텝이 건방지다고 생각마시구요, 전문 미용인의 한 사람으로서 미용에 대한 작은 애증이라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끔 이런 말을 듣습니다.. 펌 공장에 가면 배울게 없다..
그런데 제가 아주 조금 들여다 본 바로는 별 차이가 없다는거죠.!
차이라면 가격, 조금 세련된 고객 접객, 인테리어...
펌 전 클리닉을 권하면서도 클리닉이 펌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펌 전 클리닉과 펌 후 클리닉은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펌 후 샴푸를 하지 말라고 하면서도 그 이유에 대해선..
(전 개인적으로 펌 후 산성 샴푸를 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유인 적.. 플레인 샴푸만으론 모발과 두피에 남아있는 화학 제품을 완벽히 제거할 수 없음은 당연한거고, 이 후 두피와 모발에 끼칠 데미지를 생각해볼 때...
또 펌 후 모발의 ph발란스를 생각했을 때..물런 린스를 쓰지만
만일 컬이 풀릴 것을 걱정해서라면... 제가 알기론 샴푸보다 훨씬 높은 ph를 가진 염모제를 사용해도 컬이 유지되는 걸로 봐선 펌 후의 산성 샴푸는 실보다 득이 크다는 생각입니다.
샴푸로 인해 큐티클이 조금 열린다해서 컬에 특별한 영향을 끼치진 않으리란..물런 끼칠 수도 있겠지만^^
특히 매직스트레이트 후의 샴푸는 더욱 확신 할 수 없지만^^)
두피엔 린스를 쓰지 말라면서도 그 이유에 대해선 전문가적 도움을 주지 않는...
트리트먼트 제품을 팔면서 린스 대신 사용하세요...판매에 열올리면서 이러는 건 엽기미용사^^죄송^^처럼 보이더군요
(물런 산성 칼라 시술 후 라면 린스의 ph 조절 기능을 무시할 수도 있겠지만...)
위와 같이 고객에 대한 배려와 전문가로서의 기본 지식을 갖추고 고객에게 이해시키고, 또 정확히 시술하지 않으면서...
펌공장이나, 무늬는 미용실이지만 사실은 이발소인 여러 업체를 단순히 가격만을 가지고 비평한다는건 뭔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하지 않을까하는 의문을 가지게 하는군요..
저, 아직 아무 것도 모르는 초보 미용인입니다.. 제 말은 미용을 깔보는 여러 사람들에게 화만 내지 말고, 조금 더 노력하고(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 자격이라 생각합니다) 반성할 건 하면서.. 나날이 발전하는 전문인이 되자는 겁니다..
미적인 면과 기능적인 면 모든 부문에서...
컷이던 칼라던 아직은 미개발 분야라 생각합니다.. 특히 펌이나 칼라는 전문 지식의 습득을 꼭 요하구요.. 이는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의 감성을 꽃피울 수 있는 길은 무궁무진하지요...
저 위의 보기 전 정확히 모릅니다.. 단지 사회에서 미용인의 위상을 높이고, 경제적 이익을 획득하기 위해선 우리 스스로가 보다 본질적인 부문의 수준을 높여야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몇 자 적어봅니다
헤어119는 행복은 나눔으로써 배가 된다는 상식을 가장 확실히 증명해주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또 진심으로 감사하며 이 곳을 알게 된걸 큰 기쁨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부디 건방지다 꾸짖지마시고, 초보도 저런 생각을 하는데 나도 내 경력에 맞게 더욱 분발해야겠다 생각하는 멋진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시길 소망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시간만 되면 항상 졸려서^^
이 글은 펌 공장과 무늬만 미용실인 이발소에 대한 글을 보다 참을 수 없는 뭔가가 느껴져서 쓰게 되었습니다.. 공장 직원들에겐 죄송하지만^^
여러분^^ 안녕히 주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