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화가 걸려왔어요.
두달 전에 펌 하셨던 40대 후반 남자 손님이, 그당시 했던 퍼머로 인해서 피부병에 걸렸다며...
지역병원 몇군데를 갔는데 차도가 없어서 대학병원을 다녀왔는데, 그곳 의사분이 퍼머로 인해서
그럴 수도 있다는 말을 했다는데요..
전 이해가 가지 않는게, 펌후 15일정도후 머리 다듬으러 오셨을때만 해도 두피고 얼굴이고 아무런 이상없이 깨끗하더니만, 두달이 지난 지금 갑자기 그런 말을 한다는게 납득이 가지 않아요.
그분 말씀이 십년정도 만에 하는 퍼머라면서 잘 해달라고 하셨고, 전 10년이면 오래되었고, 처음 퍼머하는 모발과 다름없으니 내심 컬이 잘 안걸릴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약은 메디쉬재팬의 헤어푸드 텍스처를 사용했고, 컬테스트 만족하여 중화 하고..평소와 전혀 다름없이
진행된 일이었는데, 왜 이런일이 일어난건지....
제가 오늘 전화상으로 "그때 컷트하러 오셨을때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두달이 지난 지금 그런 말씀을
하는게 이해가 안간다고.... 그런 일이 있으면 바로 그때 오셨어야지 지금 왜 그런 말을 하냐고.."
그분 말씀이 "그럼 그때 갔으면 보상이라도 된 단 말입니까?"
솔직히 진단서 띠어서 올까봐 문득 겁이 납니다.
미용생활 칠년만에 이런일이 처음이라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만약 그분이 진단서 띠어서
오면 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보통 펌하고 어느정도 시간안에 두피상태이상이 나타나는지등등 이주가 지난후에도 갑자기 없던 피부이상이 생길 수도 있는건지 등등 좀 조언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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