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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려고 준비를 한다.
By 샴푸보이
posted 2009-03-31 00: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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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려고 준비를 한다.
자전거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너무 힘들다. 근데...저기 고속도로를 보니까 자가용이 달린다.
헐..내가 너무 힘들게 부산으로 자전거 타고 가나?
나도 자가용 몰고 가야겠다. 자가용을 구입하고, 운전을 배우고, 자가용으로
갔다. 그런데...혼자 자가용구입하고, 운전을 배우기까지 너무 힘들다.
친한 친구는 왜 힘들게 자가용구입하고 운전 배우냐..마음편히
고속버스타고 가면 되지....
아..맞다. 고속버스타고 간다. 정말 편하다.
그런데..문제는 고속버스 유리창 넘어로 멋진 풍경이 나타난다.
여기에서 잠시 내려서 사진 한장 찍으면 근사한데..ㅠ,ㅠ
만약에 고속버스를 타지 않고, 자가용으로 갔다면, 잠시 주차하고 사진 한장 찍을텐데...
고속버스 유리창 넘어로 저 하늘에 비행기가 날아간다.
인천공항에서 부산공항까지 가는 비행기다.
헐..쉽게 가네? 자가용운전도 고속버스도 너무 시간이 오래걸린다.
나도 비행기 타고 가야지...
비행기를 타고 부산에 도착했다.
그런데...내가 비행기를 타고 부산간다니까..친한 친구는 여의도 모건물 옥상 H 즉,
헬기타고 부산까지 가더니 고향집 근처 학교 운동장에서 내리더라...ㅠ,ㅠ
자...
기술이라는 것이 이렇습니다.
다운펌하니까..아이롱열기구를 사용하게 되고,
아이롱열기구를 사용하다보니...문제는 짧은 머리의 경우에는 부처님 두상의 골짜기가 보이고, 이 골짜기를 어떻게 하면 없앨까 생각하다가,
볼륨매직기를 사용하고, 볼륨매직기를 사용하다보니..아이롱다운펌이나 다운펌 시술을 할때 처음에는 아이롱열기구만 사용해야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고,
시술을 몇번 여러사람 하다보니,
샴푸보이 저 나름대로 노하우가 생겨서..
부수적으로 필요한 연장 몇개 더 구입하고, 그리고, 모 미용관련 회사에서
제품적인 지원도 해주고, 이런거 저런거 사용하다보니 이제는 노하우가 생기게
되더군요.
남자고객..뻗치는 모발, 뜨는 모발의 고객분들이 오시면,
저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합니다.
손님이 아침에 샴푸로 머리감고 나서 머리카락을 말렸을 때 가장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무언가요? 옆에 뜨고, 왁스 바르면 한두시간 지나서 다시 모발끝 뜨고, 주위분들이
너 머리 안감았냐? 하는 스트레스 받고, 소개팅이나 맞선을 보면 뻗치는 모발 때문에
상대 여성분에게 조금 까칠한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느냐? 라고 반문을 하면..
열에 아홉의 고객분들은...
맞아요~~! 원장님 어떻게 그렇게 잘 아세요...(고객은 이렇듯 단순합니다.이거 당연한 저의 대답을 듣고, 무슨 점쟁이인지 압니다....)
그럼 결론은 하나지요. 안뻗치게 하면 됩니다.
주의...
빠마약에 밀까루 섞어서 밀까루 다운펌하지마세요. 이시대는 밀까루 다운펌의 시대는 이미 떠난지 오래입니다.
그리고, 일반 펌으로 굵게 빼면 일주일도 안되서 파마가 풀렷다고 말하고, 다시 해주는 경우가 있고, 다시 해주기 싫어서 일부러 강하게 해드리고, 다음과 같은 말을 고객에게 합니다. 처음은 강하지만 1,2주 지나면 자연스러워용~~~!
1.2주 앞으로 1.2주 이런말도 하지 않아야합니다. 이시대가 요구하는 펌은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관리가 잘 되어야 진정한 프로입니다.
일반인이 연예인이 아닌 이상. 처절한 삶속에서 관리가 잘되는 펌을 해줘야
미용사는 인정을 받습니다.
당신은 일반인 상대를 하는 미용사인가요? 아니면,
당신은 연예인 상대를 하는 미용사인가요?
연예인 상대를 하는 미용사는 연예인 드라이...머리 감으면 바로 풀어지는
일시적인 펌만 하셔도 먹고 삽니다. 연예인들 돈 많이 벌잖아요.
그러나,
일반인 상대를 하는 미용사는 현실적인 파마를 할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일반인들이 우리와 같은 서민층입니다. 서민층은 관리가 잘되고,
오래가는 퍼머를 원합니다. 물론, 굵으면서 오래가는 퍼머를 해달라는
고객분에게 제가 이런 말 합니다. 정신차려..언니....미용사들 그런 머리하는 사람 없어...
전화가 왔다..
따르릉..
물결펌해요?
예 합니다.
가격은 얼마에요?
00만원입니다.
네.너무 비싼데..
언니가 가격이 얼마냐구 물어보니까...00만원이라구 하지~~!
손상이 어떻게기장이 어떻게 먼저 물어보는게 순서아닐까?
기장은? 모발 손상은?
어깨 넘어요..약간있어요...
아 그래요? 그럼 내일 3시로 예약 잡아드릴께요... 아참..하나더
혹시 염색했어요?
오징어먹물햇는데요...2개월전에...
언니...오지마, 나 그런 머리에 물결펌 못해....다른데서 하세요...
뚝~~~!
얼마전 전화온 손님한테 싸가지없이 전화한 내용입니다.
미용사들이 남자파마에 대해서 어떠한 모습으로 느끼는지 잘은 모른다.
그러나,
이건 하나 있다.
대한민국 최저가 500그람에 3천8백원하는 파마약에 150그램하면 천원 정도하는
열펌제로 시술을 하여 10만원을 받는다는 점은 대단한 메리트가 있다.
아줌마 헤나오징어 맛간 머리 와서 10만원이라면 놀라 자빠진다.
아니 10만원이 머야..단 6만원만 불러도...
이러한 메리트가 있는 남자펌은 분명...대한민국의 미용요금을 어느정도 끌어 올릴수
있는 중요한 과제이다.
대한민국의 반은 남자이고,
요즘 남자분들이 직장생활하면서 언제 사오정(45세에 정년퇴직)이 될지 모르는
이 시점에서 자신을 꾸미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을 한다는 점...
그리고 더 재미있는 현상은....
남자펌을 10만원 받는 습관을 들이면..
여자펌도 기본 10만원을 받는 습관이 당연히 생긴다.
남자를 10만원 받는데...힘든 여자열펌을 8만원? 헐 이건 말이 안되 하면서
더 받게 된다.
요금도 많이 받아보니....느끼는게 하나 있다.
많이 받을수록 고객은 그 뭔가가 있다 생각을 한다는 점...
열펌을 이용한 남자펌..시술을 할때 처음 한두분의 고객을 잡기가 힘들지
어느정도 잡고 나면 그때부터는 탄탄대로이다.
그리고, 자신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
영희씨 요즘 스페어 많이 다닌다.
아이들 재우고, 물어보면 매상 하루에 10만원, 20만원 정도선이라고 말한다.
샴푸보이처럼 동네에서 일하는 원장님들은....
대형샵보면서 한숨쉴 필요는 없다.
동네샵들이 요즘 잘나가는 샵 많다.
그러다보니 대형샵에서도 이제는 위기의식을 느낀다는 점....
노력하자.
쉬는날 헤어119 세미나에 참석하셔서 공부하자.
샴푸보이는 세미나에 거의 다 다닌다.
자..
100%의 효과를 얻기위해서...
어떠한 세미나에 참석하여 0.5%를 얻었다.
또 어떠한 세미나에 참석하여 0.2%를 얻었다.
또 또 어떠한 세미나에 참석하여 1%를 얻었다.
몇주가 지나서..얼마전..
또 어떠한 세미나에 대한 똑같은 또 어떠한 세미나에 참석을 했다.
전에는 0.2%를 얻었는데..다시 참석하여 다시 0.2%보다는 2,3%의 정보를 얻게 된다.
티끌모아태산이고, 가랑비에 옷젖는다고했다.
100%를 얻기위해서 수많은 시간과 다리품을 팔다보면 부지불식간에 얻어지는것이
기술이다.
한번의 세미나에서 100%를 얻는다는 것은 미친미용인이다.
우리가 미친미용인이 되지 않기위해서는
헤어119 오프라인 세미나 혹은 다른 여타 세미나에 참석을 하게 된다면....
좋은 결과를 얻지 않을까..
샴푸보이가 세미나에 참석하면 오는 미용인만 온다.
정말 신기한게 그 오는 미용인만 온다는 점...
더 재미있는 현상은
그 오는 미용인들이 기술이 다 좋다는 점...
이게 핵심이다.
내일은 아사륙님과 스마일님의 아이롱펌 세미나이다.
이제 올라가서 편한 잠자리..
그리고 아침에 샴푸보이 눈을 뜨면
과거에 교제하던 아가씨가 눈을 뜨면 생각나듯이....
아침에 눈을 뜨면 아...오늘 아이롱펌 세미나구나 하면서 행복하게
하루를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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